영화와 드라마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등장인물 소개(1-6화까지의 캐릭터 분석)

Plan비 2021. 12. 29. 07:00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등장인물 소개

개요
SBS드라마 <그 해 우리는> 2021. 12. 6일부터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영되는 청춘다큐 및 로맨스 드라마이다.

등장인물


<등장인물 소개>
최웅(최우식 배우)
고등학교에서는 성적꼴지, 다큐멘터리의 남주인공이다. 고등학교시절 국연수와 연인관계였지만, 이별한 인물이다. 29살 현시점에서는 실력을 인정받는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업을 갖고 있다. 식당을 운영하는 부모인 최호(박원상 배우)와 이연옥(서정연 배우)의 아들이며, 부유한 가정환경에서 성장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부유함이 부각되지 않으며, 다만 경제적인 부족함없이 자란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 부유함으로 인해 현실에 어려움이 없고, 멍한 듯한 표정으로 삶에 대한 진지하지 못한 태도를 보일 때도 있지만 자신의 일에 몰두할 때는 전문가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국연수(김다미 배우)
고등학교 시절, 성적1등, 다큐멘터리의 여주인공이다. 고등학교시절에 최웅과 연인관계이다. 29살 현시점에서는 홍보기획담당자라는 직업을 갖고 있으며, 직업 때문에 다시금 최웅과 재회하게 된다. 가난한 할머니의 보살핌으로 성장했으며, 현재 7화까지는 부모의 존재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고등학교 시절, 가난때문에 친구들에게 매점도 선뜻 가지 못했고, 가난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공부하고, 취직을 한다.
국연수의 인생의 목표는 가난을 극복하고, 평범한 인생을 꿈꾸는 진취적인 인물로 묘사된다.
최웅과의 가정환경의 차이로 인한 괴리감때문에 이별을 통보한다. 최웅은 현실에서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취미로 그림을 그렸고, 그 취미가 직업이 되고, 촉망받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지만, 국연수는 현실의 가난도 걱정해야 하고, 가난한 삶을 극복하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 그것으로 만족할수 밖에 없는 인물이다.
그래서 국연수는 최웅에게 이별을 통보하면서 "내가 버릴 수 있는 것은 너 밖에 없다"는 아픈 이야기를 한다.

김지웅(김성철 역)
어린시절부터 최웅과 절친사이이며, 국연수와도 고등학교동창관계이다. 최웅과 비슷한 이름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최웅과 자신을 비교의식을 갖고 성장했다. 최웅을 부러워하면서도 최웅의 환경을 가질 수 없기에 최웅과의 만남을 통해 현실을 도피하며 대리만족을 얻는다. 그러나 김지웅은 최웅을 시기하거나 질투하거나 피해의식을 갖는 인물로 묘사되지 않으며, 삶에 대해 진지하고 일찍 철이 든 인물이다. 국연수를 짝사랑했으며, 절친인 최웅과 국연수가 고등학교시절 연인관계라는 지켜본 인물이다. 29살 현재,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최웅과 국연수의 삶을 지켜보는 전지적 작가시점을 가진 캐릭터이다. 직업상으로도, 현실적으로 가장 가까이에서 최웅과 국연수를 지켜봐야만 하는 인물이다.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최웅과 국연수, 김지웅(김성철 배우)의 3자의 갈등으로 발전하고 있다.

엔제이(노정의 배우)
최웅을 좋아하는 연예인(가수)이다. 연예인으로서 모든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고, 남성들도이 좋아할만한 이쁘고 발랄한 인물로 묘사된다. 최웅이라는 멍한 캐릭터에 매력을 느끼고, 최웅에게 지속적으로 이성적인 관심을 끌려고 노력한다. 선을 넘는 것 같아보이지만, 넘지 않고, 거만한 것 같아 보이지만 거만하지 않은, 한 대 때려주고 싶다가도 밉지 않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이다. 최웅과 국연수 사이에서 국연수의 질투심을 유발하는 인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드라마의 전개상 진지한 장면이 많지만, 엔제이는 드라마의 전개에서 쉼과 웃음을 주는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이솔이(박진주 배우)
국연수의 친한 언니이다. 바를 운영하며 국연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수다스러운 언니이다.

박동일(조복래 배우)
최웅, 국연수의 고등학교시절, 다큐멘터리를 촬영했던 피디이다. 김지웅을 만나 다큐의 매력을 전해주고, 김지웅으로 하여금 다큐피디의 직업을 하도록 지도했던 인물이다. 현재는 김지웅의 직장 선배이며, 최웅과 국연수의 29살 현재의 모습을 다시 다큐로 제작하자고 김지웅에게 제안한 인물이다.

구은호(안동구 배우)
최웅의 매니저이며, 친한 동생이다. 빈틈많고 털털하지만, 최웅의 매니저로서 최선을 다하며, 최웅을 진심으로 아끼고 걱정하는 인물이다.

정채란(전혜원 배우)
김지웅의 직장후배이며, 김지웅에게 이성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호(박원상 배우)/ 이연옥(서정연 배우)
최웅의 부모이다. 최웅의 이름을 딴 식당을 운영한다.
경제적으로 부족함없이 최웅을 양육했고, 일을 하며 바쁘게 살다보니 최웅을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갖고 있다. 최웅은 식당 앞, 평상에서 놀게 했는데...최웅의 이런 모습은 부모의 방임인지, 직장부모의 최대한의 노력인지 애매모호하다. 아무래도 일을 하며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이 시대의 보통의 부모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다.

강자경(차미경 배우)
국연수의 할머니이다. 아직 국연수의 부모의 존재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국연수의 어렸을 적부터 현재까지 국연수의 부양자로 등장한다. 빛쟁이를 피해 국연수와 함께 이사를 다녀야 했고 가정부 일을 하며 국연수를 양육했다. 현재는 할머니들과 고스톱을 치며 평범한 노후를 보내고 있는 인물이다. , 국연수에게는 어머니 같은 존재이다.


<그 해 우리는> 전체적인 등장인물 분석
제목에서 풍기는 문학적 뉘앙스는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는 서정적인 내용으로 비춰지지만,
단순히 추억을 회상하는 개념을 넘어서, 드라마의 플롯은 다큐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주고, 최웅과 국연수의 성장과 성숙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인물들의 삶의 자세가 진지하고, 각자의 삶에서 아픔을 갖고 있지만, 저마다 아픔을 극복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에 드라마들과 달리 배경이나 인물들이 자극적이지 않으며, 특별히 캐릭터들이 모가 나 있지도 않다.
요약하자면, 드라마의 캐릭터들은 모두 우리주변에서 흔하게 평범한 인물들이다.
드라마의 캐릭터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과 삶가운데, 성장하고 성숙해나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의 어린 시절과 현재의 모습들과 비교하도록 공감에 충실한 드라마이다.